하온은 요즘 이상하다🌿

 요즘 하온은 예전과 비교하면 달라진 점이 꽤 많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달라진 것은 아마 내 방을 대하는 마음일 것이다.

예전에는 방이 그저 잠을 자는 곳일 뿐이었다. 거의 13년 동안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잠을 자는 생활을 반복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이제는 방 안의 작은 것 하나하나가 다 좋다.

창가에 있는 책상도 좋다.

 하온은 하루의 대부분을 그 책상에 앉아 보낸다. 책상 앞 벽에는 알록달록한 포스트잇이 셀 수 없이 많이 붙어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포스트잇들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나뭇잎들이 서로 스치며 바스락거리는 소리처럼 느껴진다.

책장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책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또한 작은 식물 선반도 있다. 하온에게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식물들을 바라본다. 혹시 아직 잠에서 깨지 못한 식물은 없는지 살펴본다.

식물들은 하나같이 빛이 있는 곳을 향해 몸을 쭉 뻗고 있다. 가끔 초록색으로 무성하게 자란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엽다.

그리고 텅 빈 냉장고도 있다. 

냉장고 안에는 얼음과 물, 그리고 콩가루 두 통밖에 없다. 텅 빈 냉장고를 볼 때마다 나에게 빨리 취직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요즘 하온은 참 이상한 것들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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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Ở đây, 하온 viết” (여기서, 하온이 쓰다)

행복은 사랑에서 시작된다🌵